여행

가우디와 바르셀로나를 걷다(2013.10.17-10.27) : 바르셀로나 도시를 살리다 6

갈매기조나단 2013. 11. 26. 08:00

도시는 마치 생물처럼, 세월이 흐르면 병드는 곳이 생깁니다.

여러 이유로 한 때 잘 나가던 곳도 점차 낡고 지저분해지면서 슬럼화되어가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도 이런 변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의 죽어가는 곳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그 결과물들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공업도시에서 첨단지식산업 중심도시로 변화를 모색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재생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두 지역입니다.

 

우선 라발 지역의 재생프로젝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라발 지역은 한 때 공장지대였다가, 공장들이 빠져나가면서 슬럼화된 빈민촌입니다.

 

 

라발은 빈민촌에서 관광 문화 생산지역으로 탈바꿈을 합니다.

우리와는 달리 이들은 광장의 역할에 먼저 주목하였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바다까지 이어진 광장이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라발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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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레노우는 바르셀로나가 속해 있는 카탈루냐 지역의 핵심 공업중심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과 함께 이곳의 공업산업은 점차 사양사업이 되어 갔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뿜어대는 높은 굴뚝은 이 지역이 대표적인 공업지역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낙후된 이 공업지역은 지식산업중심지역으로 변모합니다.

 

 

성공적으로 지식산업관련 기업들이 건물에 입주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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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재래시장 문제는 바르셀로나도 예외가 아니군요.

바르셀로나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중시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장상인회쯤 될 것 같네요.

이런 경우 시장상인회의 역량이 중요한데,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된 산타 카테리나 시장의 모습입니다. (출처 http://www.barcelonaturisme.com/Santa-Caterina-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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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항구와 해변 산책로도 정비하였습니다.

여객터미널 부근을 정비한 자료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여객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사진출처 http://www.touchland.es/blog/?p=1462

 

 

사진출처 http://marokko.2ontrack.de/?author=4

반대쪽에서 본 여객터미널입니다. 바로 옆이 화물선들이 있는 물류항입니다.

앞의 자료에서 보았듯이 부산의 물류항보다는 작아 보입니다. 대신 여객터미널은 더 커 보이네요.

크루즈선들을 통한 관광객들의 유입이 대단해 보입니다.

 

 

사진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Barcelona_port.jpg

물류항의 모습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