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의 쇠미산(금정봉) 산행

갈매기조나단 2014. 2. 11. 05:00

2014년2월9일 일요일 다소 흐림, 오늘은 지난번 화지산 산행에 이어서 쇠미산을 올라가보았습니다. 

지난번 화지산 산행의 종착점인 초읍고개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만덕고개까지 산행했습니다. 

다음에 만덕고개에서부터 금정산 산행을 계속해야겠습니다. 


동래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 17번을 타고 초읍고개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초읍삼환아파트 뒤쪽으로 계속 지나다보면 능선을 탈 수 있는데, 이 능선을 따라 쇠미산 정상까지 산성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부터는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10분정도 계속 됩니다. 잠시 숨을 돌려보니 저멀리 부산항이 보입니다. 



산성을 이루는 돌이 좀 특이하다 싶습니다. 

이 높은 곳까지 우리 선조들이 이 돌을 다 날랐을텐데... 많이 힘들었을 듯합니다. 


산성 끝자락에 쇠미산 정상이 보입니다. 


저 위가 쇠미산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본 금정산입니다. 이 능선을 따라 계속가면 범어사까지 이어집니다. 



능선 따라 걷는 것은 평지를 걷는 듯이 편안합니다. 


금방 덕석바위가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까마귀가 많더군요. 마치 까마귀 본거지 같은 느낌... 

까마귀는 확실히 공룡의 후예다운 외모를 가졌습니다. 






능선 따라 걷다보니 어느 듯 산어귀전망대에 다 왔습니다.


산어귀 전망대입니다. 


산에 몇 번 오다보니 부산의 지형이 좀 익숙해졌습니다. 


전망대에서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금방 도로가 나옵니다.


동래지하철역으로 가는 마을버스 3번을 타려면 만덕로까지 가야하는데, 요기 보이는 정자에서 내려가면됩니다. 

이곳에는 간이화장실도 있어서 산행을 시작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약수사를 지나면 바로 마을버스 3번을 탈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하산길이 어딘지 좀 헷갈렸습니다. 물어물어 내려오긴 했는데...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근교산 산행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