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복천박물관 '또 다른 세상' 8 : 후기구석기, 성인 여자와 청소년의 합장무덤, 그로뜨 데 장팡 유적

갈매기조나단 2013. 8. 5. 09:00

합장무덤이 흔한 것이 아니기에, 합장무덤은 왠지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40대 여성과 청소년이면 모자지간으로 상상을 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들이 같이 묻히게 되었을까요?

 

 

 

 

 

 

 

 

------------------------------------------------------------------------------------------------------------------------------------------------------

합장무덤하면 저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2007년 2월에 발굴된 '발다로의 연인'으로 불리는 유골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만투아 인근 발다로 마을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의 청춘남녀의 유골인데,

흥미로운 것은 이곳 만투아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마을이란 것입니다.

유골의 모습은 너무도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의 사랑이 죽어서도 영원하길 바랬나 봅니다.